동서발전, 6MW급 지붕태양광 준공
동서발전, 6MW급 지붕태양광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1.1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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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산단에 친환경에너지 보급
전력중개사업 참여··· 오차율 2.74%
(왼쪽 세 번째부터)산자중기위 소속 김정호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11월 16일 산단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 준공을 기념하는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산자중기위 소속 김정호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11월 16일 산단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 준공을 기념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은 11월 16일 부·울·경 산업단지에 6MW급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울산 산업단지에 6.5MW급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1단계를 준공한 바 있다.

11월 16일 경남 김해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에선 ‘산업단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2단계 준공식’이 열렸다.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동서발전 소속 중소기업협의회, 태양광 시공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사업은 기업체나 공장별로 분산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중개 사업자가 관리·운영하며 생산한 전력을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발생수익은 산업단지 기업체와 공유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부·울·경 내 11개 중소기업 공장 지붕과 옥상에 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사업 과정에서 김해시는 인허가 협조 등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시공사는 고품질의 태양광 설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사업으로 20년간 15만5,000MW의 친환경 전기를 공급한다. 소나무 1,084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7만 2,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산자원 데이터 축적, 발전량 예측기술 향상 등 자체 전력중개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동서발전의 평균 태양광 발전량 예측 오차율은 약 2.74%다. 현재 높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예측 오차율은 집합자원으로 등록한 발전자원의 전날 예측 발전량과 실제 당일 발전량 사이를 차이를 의미한다. 발전량 예측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오차율이 낮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역 에너지 자본의 개발·시공·투자 등 전 과정에 지역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기업의 경우 20년간 약 48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8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사업은 친환경에너지 양적 보급과 함께 국가 전력망 안정화, 에너지 효율화 질적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상생형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경훼손 없는 친환경 분산자원을 지속해서 확보해 탄소중립시대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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