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추진
남동발전,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1.1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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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지역주민과 이익 공유
셀·모듈 등 국산 기자재 사용
95MW급 해창만 수상태양광 부지 전경
95MW급 해창만 수상태양광 부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추진 중인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이끌어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범적인 지역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은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 협업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남동발전은 10월 20일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기업결합신고 후 지분 출자를 완료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은 전남 고흥군 해창만에 95MW 규모로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이다. 올해 4월 말 착공해 건설 중이다. 내년 10월 준공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있는 수상태양광 사례다. 전남 고흥군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부지를 발굴했다. 이어 사업자를 공모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지자체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했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자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다.

한편 태양광 셀·모듈, 인버터, 부력체 등 기자재는 100% 국산 제품으로 적용했다. 향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으로는 석탄화력 대체 전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약 115만kg, 온실가스 약 120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이익을 공유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신재생 1GW 시대를 달성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달성·설비용량 10GW 확대’라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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