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UNSCEAR 국내 저선량 방사선 위험평가 전문가 워크숍’ 개최
원자력안전기술원, ‘UNSCEAR 국내 저선량 방사선 위험평가 전문가 워크숍’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1.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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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저선량 방사선 위험에 대한 과학적 검증방법 논의
KINS와 UNSCEAR 국내 전문가 워킹그룹은 11월 9~10일 양일간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UNSCEAR 국내 저선량 방사선 위험평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KINS와 UNSCEAR 국내 전문가 워킹그룹은 11월 9~10일 양일간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UNSCEAR 국내 저선량 방사선 위험평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과 UNSCEAR 국내 전문가 워킹그룹이 11월 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양일간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UNSCEAR 국내 저선량 방사선 위험평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UNSCEAR(유엔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UN Scientific Committee on Effect of Atomic Radiation)는 방사선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UN산하 전문위원회로 UNSCEAR가 발간한 보고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기준 등의 학술적 근거로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2011년도부터 회원국 자격으로 활동 중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최한 올해 워크숍에는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 전문가 10여 명을 포함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북대학교 등 여러 분야의 저선량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의 UNSCEAR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UNSCEAR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를 토대로 의료상 피폭, 직무피폭 등 상황별 전세계 피폭 현황 및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생물학적 기전, 역학 등 과학적 연구결과들을 공유했다.

UNSCEAR에서 규정하는 일반적인 저선량방사선 기준은 약 100mSv 미만이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UNSCEAR의 최신 과학적 평가를 국내의 관심있는 전문가들에게 전파하고, 저선량 방사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UNSCEAR에서 '방사성물질 방출로 인한 일반인 피폭 평가' 및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영향' 등의 주제로 2016년에 발간한 보고서 전체를 역주 형식으로 번역해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일반인들도 UNSCEAR에서 평가한 저선량 방사선 위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식 콘덴츠 개발 및 설명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UNSCEAR 한국 대표인 김홍석 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평가실 박사는 “저선량 리스크에 대한 최신 과학적 지식을 Fact Check 관점에서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이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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