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파워, LS전선과 해상풍력 활성화 동행
노스랜드파워, LS전선과 해상풍력 활성화 동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1.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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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협력 등 해상풍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국내 프로젝트 추진 탄력… 1GW 규모 계획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명노현 LS전선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명노현 LS전선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노스랜드파워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LS전선과 손을 잡았다.

노스랜드파워코리아는 11월 3일 LS전선과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와 명노현 LS전선 대표, 레진 라포인트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 록키 유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통해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각사의 역할과 제반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 해상풍력 EPC 분야에서 협력 보폭을 넓히기로 했다.

LS전선은 최근 노스랜드파워가 공동개발하는 1GW 규모 대만 하이롱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공급을 맡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노스랜드파워는 현재 네덜란드 제미니해상풍력과 독일 노드씨원해상풍력, 도이치부흐트해상풍력 등 유럽에서만 총 1.2GW에 달하는 3개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착공 예정인 폴란드 발틱파워 해상풍력이 준공되면 총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한국에서도 1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304MW 규모 다도1해상풍력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는 “LS전선과의 협력으로 국내 해상풍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환경친화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레진 라포인트 주한캐나다대사관 1등서기관은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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