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1, 전력·에너지 대표 종합 엑스포··· 개막 일주일 앞으로
BIXPO 2021, 전력·에너지 대표 종합 엑스포··· 개막 일주일 앞으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1.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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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서밋 등을 통한 전력 미래산업 전망
전문 세미나·한전 R&D성과발표회 등 볼거리 풍성
한전이 주최하는 ‘BIXPO 2021’이 11월 10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BIXPO 2019 Energy Leaders Summit 전경.
한전이 주최하는 ‘BIXPO 2021’이 11월 10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BIXPO 2019 Energy Leaders Summit 전경.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전력·에너지 분야 최대 엑스포인 'BIXPO 2021'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7회째인 한국전력(사장 정승일) 주최 ‘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는 전력·에너지 분야 대표 종합 엑스포로 성장했다. 특히 전력·에너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1석2조의 성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됐지만, 올해는 전국민 높은 백신접종률과 정부의 방역조치 등에 힘입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주요 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위드코로나’를 향한 첫 엑스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최되는 ‘BIXPO 2021’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병행해 열리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BIXPO’는 한전 본사가 서울 삼성동에서 전남 나주로 지방이전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력·에너지 분야 종합 엑스포다.

첫회에는 40개국 600여 명의 전력전문가들이 참석한데 이어, 2회째에는 43개국 2,400여 명의 전력전문가 참석해 국내 대표 전력·에너지 엑스포로 자리잡아갔다.

매년 기록갱신, 글로벌 전력·에너지 엑스포 BIXPO
국내 뿐 아니라 대표적인 글로벌 전력·에너지 엑스포로 자리한 ‘BIXPO’는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는 행사로 이름이 높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석자 인원은 매년 최다 참석을 기록해 나갔으며, 각국 에너지 관계자들의 참여와 전세계 전력공기업 및 기업들과의 MOU 및 수출상담 등을 통한 실질적인 계약도 다수 성사돼 국내 기업들에겐 해외시장 판로를 위한 비즈니스 장으로 손색없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개최되는 ‘BIXPO 2021’은 매년 동일한 개최장소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개최됐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점을 감안해 지난해 온라인 행사는 열흘간으로 늘려 참여율과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 결과 36개국 101명의 바이어 섭외,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참여기업 11개 기업이 17건, 3260만달러(약 363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판로가 막혔던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다시 이었으며, BIXPO 홈페이지와 연계된 광주·전남의 특산물판매 장터는 총 1억1,4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지역과의 상생을 견인하는 등 온라인으로 성공적인 발자취를 이었다.

이 외에도 잡코리아와 협력해 시행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전시 참가기업 등 45개의 기업이 455명의 구직자와의 면접을 통해 80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절차도 진행됐다.

전력기술 패러다임 변화 리딩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BIXPO는 매년 참관객과 전시규모, 수출상담 등 다방면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전력·에너지 종합 엑스포다. 첫회 전시 관람객 3만여 명에서 2016년에는 5만2,000명, 2017년에는 7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8만1,000여 명을 넘기며 관람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대표 전시회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BIXPO가 전세계 전력인들에게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Energy Leaders Summit’을 통해 미래산업을 전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까닭이다. 또 전문기관의 컨퍼런스를 비롯해 한전의 R&D 성과발표회와 기술워크샵 등이 대거 열려 전력·에너지산업 관계자들에겐 중요한 지표를 제공한다.

올해 열리는 ‘BIXPO 2021’ 개막식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안젤라 월킨스 WEC(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발명특허대전에는 100개의 발명품이 전시되며, 에너지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일자리박람회 등도 행사장 내에 마련돼 취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전환돼 진행된 ‘BIXPO 2020’은 228개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4만8,000여 명의 등록 및 누적조회수 27만여 회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사회’로의 전환을 맞은 시점에서 개최되는 ‘BIXPO 2021’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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