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미래 新성장동력 사업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미래 新성장동력 사업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1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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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변화에 맞춘 ICT융합··· 미래성장 사업 선도
지역인재 양성 및 상생협력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추진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1992년 전력ICT 기술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한 에너지 산업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발전에서부터 급전·송변전·배전·판매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과정에 있어 첨단 전력ICT기술을 적용해 전력계통 감시·진단 및 제어 전력사업 정보관리 등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률을 절감시키고 전압과 주파수 유지율을 높이고 한 순간의 정전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고품질의 전기를 안전하고 값싸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의 ICT사업본부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의 정보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전력ICT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미래 전력사업의 핵심은 전력산업의 변화, 특히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환 가속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디지털변환 역량확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핵심솔루션 확보, 신기술 전문인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전력시장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탄소 에너지 전환으로 분산형 전원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맞춰 ICT융합에 능동적으로 준비한다면 미래성장 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분야에서 미래기술을 준비하는 전력인들이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ICT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산자부 1호 ‘데이터 결합전문기관’ 지정
한전KDN ICT사업본부는 ▲정보통신사업처 ▲IT사업처 ▲AMI사업처 ▲IT운영사업처 ▲배전사업처 ▲ICT사업개발처 ▲영배사업처 7개 처와 ▲안전관리실 1실을 포함해 37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전력통신, AMI, 배전, IT운영, ICT신사업개발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사업조직과 사업수행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조직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 보유중인 사업역량 혁신과 4차 산업기술과의 전략적 융합 추진을 통해 업무 효율화, 새로운 사업먹거리 발굴 및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ICT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권오득 본부장은 “국내 유일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전력계통운영전문가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열정을 기반으로 ICT사업본부장으로서의 중책을 성실히 수행해 한전KDN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력산업은 다양한 전력데이터 수집과 기술들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감시 및 제어, 진단솔루션들이 요구되고 있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전력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서 저탄소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에너지 빅데이터, AI, IoT 등 4차산업 신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가 창출·확산될 것이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新산업과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의 운영 효율화와 변동성 완화가 전략적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 전력산업에 대해 내다봤다.

한전KDN은 전력산업 현장의 예측과 요구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 ‘KDN형 뉴딜사업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매년 그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ICT사업본부는 2021년 전략적 추진과제로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실현과 에너지 데이터 산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1호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전력ICT 전 분야에서 ‘통신망+에너지 융·복합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올해 1월에는 기간망통신사업을 등록했다. 전력계통ICT 지능화를 위한 핵심SW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ICT사업본부는 전력판매ICT, 배전자동화, AMI분야에서 축적된 성공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자산관리시스템, 차세대ERP, 재난대응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시스템 개발·구축·성능관리 사업 수행
한전KDN은 한전이 고품질의 전기를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 개발, 구축 및 성능관리 사업을 수행하며 그에 따라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우선, 재생에너지 전력수급 불안정 요인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로 기술적인 에너지 전환 성과다.

한전KDN의 국내 에너지자립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에너지자립섬 모델을 에콰도르에 적용해 레거시 발전설비인 디젤발전기와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100% 무인화 융합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 주민들은 365일 안정적인 전기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의 배전계통 확대 수용을 위한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용 단말장치를 개발해 제주와 전남지역의 태양광 발전소(약 600호 규모)에 구축할 예정이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중앙)은 전력ICT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이용해 경영실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중요시한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중앙)은 전력ICT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이용해 경영실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중요시한다.

대국민 전력연계 편익서비스 제공의 일익을 담당하고 AMI(자동원격검침) 분야 역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

AMI는 전기사용량을 인력검침에서 자동검침 설비를 이용하는 지능형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한전KDN은 정부의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의거 2,250만호 보급목표에 따라 한전과 함께 ’20년까지 누적 1,020만호를 구축했다.

작업원 관리지침을 제정해 매년 1,000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계시별 요금제, 이사정산 등 대국민 편익서비스 본격화에 대비해 전국 AMI망을 실시간 원격 감시운영하고 모바일 기반의 장애처리 프로세스 개선, AI 기반 장애진단 시스템 등 유지관리 과학화를 통해 99%대의 정기검침 성공률을 달성 및 유지하고 있다.

신기술 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 추진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즐겁게 일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어도 당당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면서 의롭고 정도에 맞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부서운영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권 사업본부장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소통과 배려를 통한 갈등관리로 모두가 행복한 KDN의 문화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며 “특히 소외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KDN은 ESG경영과 전력ICT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장기 전략을 전력공급 지능화와 전력정보 효율화의 관점으로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연계한 미래 新성장동력 사업 발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공급 지능화 부문은 송변전, 배전 등 전력계통의 디지털변환에 대한 사업 주도권과 거버넌스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차세대 스카다 시스템 국산화, AMI(지능형 검침) H/W 표준화 및 S/W 고도화 등이 있다.

전력정보 효율화 부문은 판매, 경영 등의 핵심분야에서 현재 고객에게 제공중인 서비스의 고도화로 고객편의를 도모하고, 미래 전력거래 활성화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과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지역상생과 기업과의 상생발전에서도 적극적이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주도적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양질의 투명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기반의 공유가치 창출·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론 전 사업분야에 걸쳐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회적가치 측정기법(SVBA, Social Value Based Accounting)을 적용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추구가치의 적정성과 정합성 등을 측정·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지역인재 양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業과 연계한 기술 나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학생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에 전력ICT 실습교육을 확대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한전KDN에서 보유 중인 각종 전력기기 시험기자재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중소기업 시험지원 센터’ 홍보를 강화해 중소기업 개발제품에 대한 전기규격 시험지원 등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KDN은 전력ICT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이용해 경영실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 한몫
한전KDN ICT사업본부는 올해 신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KDN은 에너지데이터 新사업 발굴 및 추진 데이터 3법 시행과 올해 9월 산업통상자원분야 데이터 결합전담기관 지정으로 데이터 新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됐다.
권오득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됐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에너지기관 내부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됐던 고유데이터를 결합해 그 활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 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또 한전 재난대응 데이터센터,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 영배IT 업무 안정화, AMI시스템 구축, 배전자동화시스템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KDN은 전세계적으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일터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7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실 예하에 재난관리 전담부서인 재난관리부를 신설한 후 안전관리실을 ICT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소속 변경해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

권오득 ICT사업본부장은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해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온도를 동시 감지해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 중”이라며 “일일 단위로 전사 직원의 코로나 감염 및 밀접접촉, 이상 징후, 백신접종자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협력사에 마스크 및 방역기, 손소독제, 열화상측정기, 체온계, 백신보관 냉장고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활성화와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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