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대와 우려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기대와 우려
  • EPJ 기자
  • 승인 2021.11.0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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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세계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희생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될 줄은 과학자들은 예견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감염전파차단을 위해 지구촌 여러 국가에선 자국 내 지역 간 이동통제, 국경봉쇄조치가 있었는가 하면 집합금지, 영업제한도 뒤따라 코로나 시대 충격이 마치 오징어게임을 연상케하는 양상으로 국가재난비상사태로까지 번졌다.

이와 같은 코로나 시대 충격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부터 소득양극화 불평등이 심화돼 실업율 상승 등으로 경제 후유증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러 각국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고자 부단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방역당국에선 지난달 10월까지 전국민 80%이상 백신접종을 완성해 그동안 통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서 벗어나 11월부터는 새로운 일상회복논의를 시작하겠다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 등에게만 경제적 고통을 전가해선 안된다.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무작정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쟁이 뜨겁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론 계속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영업자와 일용직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에 뿌리까지 흔들리고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이런 점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내에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 로드맵을 만들어 우리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겠다 한다.
위드 코로나로 향해 가는 길,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마음이다.

우리만 위드 코로나로 가는 것보다 다른 나라의 사례도 참고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점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하루 확진자 1,000명 이상이 급증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국민과 함께 어렵게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사회 여러 곳에서 희생도 따랐다.

단계적으로의 일상회복은 코로나19 유행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의 길은 우리가 찾아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방역당국, 의료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 논쟁하면서 준비해 신종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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