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국내 최초 日 태양광발전시스템 진출
LS산전, 국내 최초 日 태양광발전시스템 진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9.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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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MW 이상 공급… 600억원 규모
태양광모듈 효율·품질 인정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스마트그리드사업과 전기차 전장품 사업에 이어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에서도 해외 진출의 성과를 냈다. LS산전은 최근 일본 사닉스(SANIX)사와 연간 최소 15MW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LS산전 구자균 사장(왼쪽)과 일본 사닉스사 무네야마 신이치 사장이 태양광발전시스템 공급 계약식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이는 일반가정 5,000세대 이상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600억원 상당에 이르며 지난 해 LS산전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 매출의 약 1.6배에 해당한다.

LS산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사닉스사의 무네야마 신이치(宗政伸一) 사장 일행이 LS산전의 천안공장 태양광발전시스템 생산라인을 방문해 제품 품질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후 이루어진 성과다.

정주환 LS산전 신재생에너지BU장은“일본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은 그동안 일본 미쓰비시, 산요, 교세라 등 현지 글로벌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어서 국내업체들이 진출하기가 어려웠다”며“LS산전은 태양광모듈의 효율 및 품질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정부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보급 사업에 참여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해외 진출의 장을 열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BU장은 “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으며 사닉스사의 예상대로 연간 1만세대 이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최대 매출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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