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남부발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0.1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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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과 협력··· BEF 활용
이승우 사장,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제4기 크라우드 펀딩 웹 포스터
제4기 크라우드 펀딩 웹 포스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뭉쳤다. 남부발전은 10월 19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이다.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를 돕는다. 이들 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뿐만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한다. ▲달달한 산복여행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특색 있는 19개 아이템을 11월 14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펀딩 참여는 플랫폼(www.ohmycompany.com)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나섰다. 아울러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www.bsshop.co.kr)에 BEF 특별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선 신규 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은 부산광역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유통플랫폼이다.

프로모션은 총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1차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11월 29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리는 2차에는 40여 개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가 되길 기대했다.

또한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97개 기업에 2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24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29억원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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