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쓰레기 주우며 조깅한다
남동발전, 쓰레기 주우며 조깅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0.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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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 플로깅 시행··· 1석 3조 기대
에너지 업 플로깅 모습
에너지 업 플로깅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0월 22~31일까지 비대면 친환경 활동인 ‘에너지 업 플로깅’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주최한다.

플로깅은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활동을 말한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의 환경보전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이 지급한 참가비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영흥도를 직접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는 영흥도 방문 그룹,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전국단위 그룹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하게 될 영흥도 방문 그룹은 영흥도 주요 관광지인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

인증지점에서 사진촬영 후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활동 3시간을 부여받는다. 영흥도 고춧가루도 기념품으로 제공받게 된다.

환경보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전국단위 그룹은 선착순 2,000명이 참가한다.

전국 어디서든 1km를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고 이를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된다. 이 경우 영흥도 고춧가루와 옹진군 지역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www.ongjinmall.co.kr)’의 구매 포인트 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접수는 10월 20일까지 영흥 플로깅(www.yhplogging.com)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신청그룹에 따라 플로깅 백, 면장갑, 티셔츠, 영흥 고춧가루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역 농산물 구입을 통해 지역농가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과 기부에도 동참함으로써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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