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에너지솔루션 분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강화에 나섰다.
SK E&S는 10월 18일 공시를 통해 미국 에너지솔루션 선도기업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에 투자할 자회사 SK E&S Americas Inc. 출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선 9월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Key Capture Energy(KCE) 지분 약 95%를 인수한 바 있는 SK E&S는 이번 투자에는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는 미국 전역에 걸쳐 ▲ESS 290MW ▲태양광 365MW ▲풍력 132MW ▲양수발전 1,620MW 등 총 2.4GW 규모의 발전자산을 운영 중이다.
에너지솔루션 분야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불안정성과 전기차·분산에너지 증가로 에너지 사용패턴이 다양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ESS·IT기술을 접목시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에너지 신사업이다.
SK E&S는 이번 투자를 통해 레브 리뉴어블스의 모기업인 LS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점도 향후 시장 경쟁력을 발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0년에 설립된 LS파워는 미국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LNG발전·재생에너지 등 발전사업은 물론 전기차 충전·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약 840개의 전기차 고속충전소를 보유한 시장점유율 3위 기업인 EVgo와 전기차 충전소 모바일 검색 어플리케이션 분야 1위 운영사인 Recargo,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 Endurant,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기업 CPower 등을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SK E&S는 앞으로 LS파워와 함께 ▲ESS·분산전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