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지역난방공사,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0.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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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참여
푸르메여주팜 등 우수사례 발표
발언 중인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발언 중인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0월 14일 상생과 지역균형 중심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일자리로 행복한 세상을 이어주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4-ON(溫)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2025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3만5,000개 창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일자리 양극화, 사회안전망 약화 등 사회 문제들이 다양하고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난방공사는 민·관·공과 함께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한 점도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10월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일자리 강화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제4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은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고용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열렸다.

대표성과 공유··· 일자리 창출 다짐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네 가지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9월 여주시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여주팜’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을 운영하는 등 중증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내용을 소개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중소기업과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최저임금은 물론 7년간의 고용보장이 이뤄진다.

두 번째로 지난 5월 동부지방산림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We포레스트’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국가숲길 1호인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이라며 인근 어흘리 마을을 육성해 산림 일자리 200명 이상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업 연계 노인 일자리 사업인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추진을 꼽았다. 올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60명을 창출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향후 민간사업자,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대표 실버일자리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성남여성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만든 대표 여성창업 플랫폼 ‘드림 어게인’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19개 여성창업기업을 육성하고 2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당, 판교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성남 구도심까지 확대해 지역 내 격차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일자리 양극화, 지역격차,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생모델을 창출한 지역난방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지현 지역난방공사 사회가치혁신실장
발표하는 윤지현 지역난방공사 사회가치혁신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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