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탄중자티 4호기 역량 인정받아
중부발전, 탄중자티 4호기 역량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0.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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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 수상
친환경 발전소 운영기술력 상기
수상 트로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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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가 역량을 입증했다.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 ‘2021년 수브로토 시상식’에서 탄소배출량 감축·거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에너지 효율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수브로토(Penghargaan Subroto)상은 에너지광물자원부에서 주최한다. 에너지 광물자원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상의 명칭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었던 수브로토에서 가져왔다.

이번 시상식에선 에너지 효율 4개 부문에서 50개 기업이 수상했다.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400MW급 초과 발전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탄소배출량 감축·거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탄중자티 발전소 4호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발전부문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에서 80여 곳의 발전소 중 2020년 탄소배출 강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탄소배출권 잉여분을 인도네시아 푸나가야(Punagaya), 방칼란 수수(Pangkalan Susu), 세발랑(Sebalang), 텔루크 시리(Teluk Sirih) 발전소에 CO₂톤당 3만 IDR에 판매하는 것에도 성공했다.

중부발전이 2010년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MW 용량이다.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며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소 운영·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술인력과 함께 매년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탄중자티 발전소는 2017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가동률, 최저 고장정지율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됐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산림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인 ‘골드 프로퍼(Gold Proper)’를 수상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탄중자티 발전소의 수브로토상 수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중부발전의 친환경 발전소 운영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의 신재생사업 개발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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