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코스닥 상장 본격 시동
대명에너지, 코스닥 상장 본격 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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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대표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 선정
영암태양광단지 전경
영암태양광단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개발·운영에 나서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명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대명에너지는 10월 14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선 9월 국민연금을 통해 삼천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라인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2000년 설립된 대명에너지는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운영에 본격 뛰어들어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기획단계부터 개발·건설·운영에 이르는 프로젝트 전주기 수행능력을 갖춘 점도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발전소에 ESS·그린수소 등 추가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해 발전사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지금까지 도음산풍력·청송풍력·영암태양광 등 총 205.4MW 규모의 풍력·태양광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풍력 개발실적인 111.4MW는 국내 총 풍력설치량의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SK E&S와 37.6MW 규모의 원동풍력을 공동개발 중이며, 남부발전과는 51.7MW 규모의 금성산풍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료전지와 서해·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GW 규모의 개발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광철 대명에너지 CFO(상무)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최고 기업에 신뢰를 더할 계획”이라며 “공모한 자금으로 현재 운영 중인 풍력·태양광단지의 O&M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화를 가속화함으로써 정부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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