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R&D 역량 모아 시너지 극대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이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비롯한 그룹 내 R&D 역량을 모을 첨단기술 R&D센터를 용인시에 건립하기로 했다.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10월 6일 체결했다. 올해 안에 신규 부지를 확보한 후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우선 2022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할 연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설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에서 수소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각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모인다. 또 공간적 제약으로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곳에 설치함으로써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게 된다.
특히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R&D 역량이 모여 인프라와 기술·정보를 공유한다.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핵심 기술 공동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신설되는 R&D센터는 수소기술을 비롯한 그룹 성장동력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두산은 R&D센터 건립을 통해 용인시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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