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탄소중립·자원순환 정책방향 모색
중부발전, 탄소중립·자원순환 정책방향 모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0.0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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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공통점 ; 유튜브 라이브’ 진행
미이용 수자원 활용··· 댐 용수는 환원
(왼쪽부터)신재욱 중부발전 환경정책실 차장, 이만재 자원과 순환 이사장, 오동훈 중부발전 환경정책실장
(왼쪽부터)신재욱 중부발전 환경정책실 차장, 이만재 자원과 순환 이사장, 오동훈 중부발전 환경정책실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10월 6일 비대면 공감토크쇼 ‘공통점 ;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쇼는 ‘깨끗한 바다, 저탄소 생활을 위한 플라스틱 Free 실현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유튜브 KOMIPO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 형식으로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은 물론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중부발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와 발전소 주변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800여 명이 사전질문을 남겼다. 생방송도 200여 명이 시청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삶의 곳곳에서 플라스틱이 넘치는 환경에 살고 있는 우리가 너무 쉽게 사용하고 버렸던 자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이어 “중부발전도 한정된 자원을 미래세대와 더불어 사용하고 깨끗한 지구를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Free 실천지침 선포
중부발전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Free 실천지침을 선포했다. 본사 사옥은 플라스틱 프리 존으로 지정했다. 나아가 사무실, 구내식당,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발전소 소재지역 카페와 협약을 맺고 고객이 텀블러 사용시 할인을 2배로 제공하는 텀블러 더블할인 제도도 시행했다.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또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지원해 폐플라스틱으로 재생유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현재 발전소 기동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소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폐스티로폼을 친환경 부표 부력재로 업사이클링 하는 공정도 개발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업 공모, 창업 지원 등 사업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소중한 자원인 물을 재이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9월에는 2025년까지 재이용수 사용률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로드맵을 선포했다.

특히 하수처리수, 빗물, 폐수 등 재이용을 추진해 연간 667만톤의 미이용 수자원을 활용한다. 깨끗한 댐 용수는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토크쇼 대담자로 나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급격한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를 설명하며 실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 순환 이만재 이사장은 지역사회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고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공통점은 ‘공감과 소통으로 접점 찾기’의 줄임말이다.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갖고 서로 소통한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통의 목표점을 찾고자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공통점과 같은 양방향 직접소통 창구를 통해 더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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