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활용 외부사업 승인
서울에너지공사,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활용 외부사업 승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9.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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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개소 설치… 연간 온실가스 70톤 감축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대상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승인받았다.

이번 외부사업은 서울시 아파트 10개소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한 사업이다.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 탑승칸의 상·하행 시 탑승칸과 균형추와의 무게 차이에 따라 발전을 하는 자가발전장치로 기존 승강기에서 버려지는 전기의 15~40%를 다시 회수해 사용할 수 있다.

외부사업에 따른 예상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약 70톤이다. 이는 소나무 약 2만2,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연내 감축실적 모니터링 검증을 통해 확보할 배출권은 약 146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탄소배출권 확보 역할을 맡고 외부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배출권 전량을 갖게 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외부사업 승인 경험을 토대로 서울시 지원대상에 대한 감축사업 추진을 점차 확대해나감으로써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감축사업 대상인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서울시와 한전이 지원금을 분담해 추진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매년 서울시 공동주택에 회생제동장치 보급·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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