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능형 안전로봇 공동 개발
중부발전, 지능형 안전로봇 공동 개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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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기업과 함께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힐스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발전소 방역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힐스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발전소 방역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9월 16일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강귀덕)와 ‘지능형 안전로봇 개발 및 신사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으로 발전소 지능형 안전로봇 신사업 과제를 도출한다. 이어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상호 기술협업을 시행한다.

협약은 ▲로봇을 통한 안전한 발전소 인프라 구축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발전소 운영기술과 혁신 벤처기업 로봇기술을 융합하는 게 핵심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부터 로봇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 신보령발전본부 작업자 협력로봇, 제주발전본부 해수취수구 준설로봇 등 13개 융·복합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올해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 구현’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저탄장, 밀폐공간, 전기실 등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관련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9월 16일 힐스엔지니어링(대표 박명규)을 방문했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으로 중부발전과 함께 발전소 방역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입구에서 헤이봇(Hey-bot)의 안내를 받아 연구실에 도착했다, 그는 현재 완성단계인 방역로봇의 개발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발전소 제어실과 교육원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가 전력생산 현장 방역을 책임질 로봇의 방역 시연을 참관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기술, 안전관리에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혁신 벤처기업과 동반자적 성장체계를 강화해 함께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환근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
9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환근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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