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입양
중부발전,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입양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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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해변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폐기물 수거 등 해양환경보전 지속
배우 박진희 반려해변 홍보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9월 15일 해양환경 개선을 다짐하고 있다.
배우 박진희 반려해변 홍보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9월 15일 해양환경 개선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한다.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9월 15일 해양수산부, 서천군과 ‘반려해변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해변은 시민들이 특정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 충남, 경남에서 시행하고 있다. 2023 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을 입양했다. 정화활동, 지역경관 개선, 국민인식 제고 등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지역어민을 대상으로 ‘미세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부표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소재 부표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 폐기물 수거활동과 유해 생물종 퇴치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갯벌·숲 복원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울창한 해송과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춘장대 해수욕장을 입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발전사업과 늘 함께해온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도 “육지면적의 5배에 달하는 우리나라 해양관할권 면적을 고려했을 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해양쓰레기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바다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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