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파워테크솔루션 독립분사 결정
중부발전, 파워테크솔루션 독립분사 결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1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1년 만에 사업성·혁신성 인정받아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왼쪽)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왼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최근 사내벤처 법인 파워테크솔루션의 독립분사(Spin-off)를 결정했다. 이어 9월 14일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에게 명패를 증정했다.

이번에 분사하는 파워테크솔루션은 약 1년 만에 사업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파워테크솔루션은 화력발전 터빈 업무만 20여 년 담당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지난해 7월 중부발전 4차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파워테크솔루션의 ‘주터빈 고효율 강제냉각시스템’은 화력발전 계획예방정비공사 또는 긴급정비시 주공정인 터빈 냉각시간을 단축해 설비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660MW급 찌레본, 탄중자티 화력발전 등의 설비개선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는 사내벤처 협약기간 동안 국내외 코어발전소 용량·제작사별 표준모델 개발과 자동제어(PLC-HMI) 기술을 갖추는 성과를 이뤘다. 향후 본격적으로 발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독립분사 법인 1호 SHI텍은 LNG 복합발전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필터장치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친환경 분야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중부발전은 독립분사 법인 2호 파워테크솔루션을 배출하면서 그동안 민간 일자리 9명을 창출했다. 분사한 법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분사 법인들은 지난해 성과공유 기부금으로 2,500만원을 출연했다. 올해에도 영업성과에 따라 성과공유 기부금을 출연한다. 이는 ▲코로나19 ▲디지털 뉴딜 대응을 위한 IT분야 비대면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제도개선과 사내벤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