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토비화력발전 2027년까지 정비 수행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해외에서 수행 중인 발전설비 운영·정비(O&M) 사업에 대한 계약연장을 이어가 정비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9월 9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가동 중인 암바토비화력발전소의 O&M 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발주처인 DMSA와 2017년 체결한 O&M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이다.
한전KPS는 당초 2023년까지 암바토비화력발전소에 대한 O&M을 맡기로 했다. 그동안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힘쓴 결과 2년이나 남은 계약종료에 앞서 연장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연장계약에 따라 O&M 계약기간은 모두 10년으로 늘어나 총 계약금액 또한 654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전KPS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1년 기준 향후 6년간 약 4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인 DMSA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산설비 정비에 한전KPS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O&M 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가 보여준 책임감과 기술력으로 견고한 신뢰를 쌓은 끝에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지금까지의 정비운영 기술지원을 뛰어넘어 종합 플랜트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렉트릭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