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상풍력 글로벌 인재 육성
중부발전, 해상풍력 글로벌 인재 육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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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학교와 협약 체결
해상풍력 교육센터 설립 추진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왼쪽)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과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왼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이 맞춤형 인재 육성·해상풍력 기술 공유를 위해 목포해양대학교와 협력한다.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9월 8일 목포해대 대학본부에서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와 ‘해상풍력 운영·정비 국제 인증 교육센터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포해양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세계풍력기구(GWO)와 국제산업로프협회(IRATA)가 인증하는 해상풍력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중부발전은 해상풍력 교육센터 설립 지원, 사내직원 국제 인증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풍력 운영·정비(O&M)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풍력 O&M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KOMIPO 풍력 정비학교를 3회 시행했다. 이어 약 100명의 풍력 O&M 기술교육 수료생을 확보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설립하는 해상풍력 교육센터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서 핵심이 되는 풍력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풍력발전단지 이용률 제고 ▲친환경 일자리 창출 ▲국산 제조사와 협업을 통한 설비 국산화를 목표하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해상풍력 교육센터를 통해 약 20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한다. 해당 인력은 제주 한림해상풍력 등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목포해양대학교와 함께 서·남해권 풍력단지 설계·운영 기술개발, 인력교류 등 산·학 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전문인력 200명 육성과 풍력발전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배출한 인재를 중부발전 국내외 풍력발전단지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도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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