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수소사업 밸류체인 한 자리에 모아
SK E&S, 수소사업 밸류체인 한 자리에 모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9.0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SK 수소 밸류체인관’ 운영
5가지 콘셉트 공간에 수소 생산·유통·소비 구축전략 소개
추형욱 SK E&S 사장이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마련된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둘러보고 있다.
추형욱 SK E&S 사장이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마련된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둘러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수소사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생산·유통·소비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SK E&S는 9월 8~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운영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12개국 150여 개 국내외 수소산업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수소모빌리티·충전인프라·수소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다.

SK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인 SK E&S는 SK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SK그룹이 그리는 미래 수소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SK 수소 밸류체인관은 SK E&S가 추진하는 수소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트로 존’에서는 친환경에너지 기업 SK E&S의 역사와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SK E&S가 구축하려는 수소 밸류체인의 전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생산 존’은 SK E&S의 차별화된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생산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앞서 SK E&S는 2023년부터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연 3만톤,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친환경 블루수소 연 25만톤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플러그파워와 모놀리스 등 글로벌 수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청정 그린·청록수소 확대 계획도 만나볼 수 있다.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해조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놀리스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대량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청정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CCS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CS 체험존’도 운영된다. LNG를 수소로 개질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폐가스전에 영구 저장·제거함으로써 친환경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을 3D모션그래픽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유통 존’에서는 2025년 전국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 설치 목표와 함께 수소 유통계획을 설명한다. 아울러 2023년 액화수소 생산계획과 연계해 기체수소와 비교한 액화수소의 장점을 설명하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소비 존’에서는 SK E&S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액화수소드론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포함해 SK E&S가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를 대형 디오라마(축소 모형)로 선보인다. 마지막 ‘비전라운지’에서는 SK E&S가 꿈꾸는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SK E&S는 기존에 보유한 LNG 밸류체인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 18조원을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9월 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수소사업을 발판으로 2025년 기업가치를 35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 E&S는 수소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청정수소 사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소시대 모습을 보여주는 ‘SK 수소 밸류체인관’이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