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친환경 암모니 혼소발전 기술개발 나서
삼척블루파워, 친환경 암모니 혼소발전 기술개발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9.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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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동해전력과 함께 전력연구원 연구과제 협력기관 선정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삼척블루파워가 GS동해전력과 함께 한전 전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카본프리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과제 민간참여분야 협력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국가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의 친환경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미분탄 발전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순환유동층 발전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암모니아 혼소기반 구축 ▲민간발전소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 등으로 나뉜다. 포스코, 두산중공업, 삼척블루파워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력연구원은 과제 수행에 대한 내부절차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내에는 각 협력기관들과 세부적인 협약을 마친 후 본격적인 과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는 민간참여 세부과제 중 민간발전소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방안 연구에 GS동해전력과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총 연구비 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4년 3월까지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방안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를 혼합해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서도 기저발전의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삼척블루파워와 GS동해전력은 이번 과제를 통해 한전과의 기술공유는 물론 향후 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용기술 개발 시 우선적인 발전기술 적용을 통해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저발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정부의 NDC 상향 계획과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 석탄화력 이슈가 집중되는 가운데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 기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개발을 위해 삼척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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