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재무구조 체질 개선한다
남동발전, 재무구조 체질 개선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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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개최
적자위기 탈피··· 개선방안 도출
9월 6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모습. 이 자리에선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9월 6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모습. 이 자리에선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월 6일 진주 본사에서 ‘제2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중 석탄발전 비중이 가장 크다. 자발적 석탄상한제 시행 등에 따른 매출액 감소, 유연탄 가격 급등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재무성과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동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경영환경 악화를 반영해 재무목표를 재수립했다. 또한 3개 분과 1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달성방안을 공유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발전 흑자전환, 원가 절감, 수익창출 분과로 구분했다. 이용률 제고 등을 통한 신재생 발전 흑자전환 추진, 전사 예산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긴축재정 시행을 통해 예산절감 목표를 전사에 부여했다. 총 10개의 예산혁신 실천과제를 시행함으로써 원가절감 의식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번 예산혁신 실천과제는 단순한 원가절감이 아닌 예산 체질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적자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 기틀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예산운영분야 ‘5RE’는 ▲REframe(인식제고) ▲REform(절차개선) ▲REallocate(우선순위) ▲REduce(집행절감) ▲REward(보상)로 구성된다.

비용절감분야 ‘5NO’는 ▲NO over buy(절약) ▲NO over use(절감) ▲NO Loss(손실제거) ▲NO over stock(적정재고) ▲NO Trouble(고장제로)로 구성된다. 각 분야 5가지 실천과제는 남동발전 임원진 등 전 직원이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재무적 안정성이 필수조건”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과제 이행을 뒷받침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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