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탄소중립 달성 핵심과제 선정
남동발전, 탄소중립 달성 핵심과제 선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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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개최
“조직 전체의 공감과 이해가 우선”
제2차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서 발언 중인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가운데)
제2차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서 발언 중인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가운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월 6일 진주 본사에서 제2차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 전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했다.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 관련 남동발전의 모든 현안과 정책을 관장하는 사장 직속기구다. 지난 6월 출범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술토론회 개최, 탄소중립자문단 운영, ESG 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제2차 위원회 정기회의는 5개 실무분과에서 선정한 중·장기 핵심과제와 목표를 확정하기 위해 열렸다.

남동발전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발전효율 최적화, 해상풍력 중심 에너지전환 선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4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핵심과제 단기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당장의 현안과 단기목표를 점검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 활동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월별·분기별 위원회 개최는 물론 분과별 자율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활동 일례로 5개 분과 중 하나인 탄소경영지원 분과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정보공유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감축 신기술 분과에선 저탄소 녹색제품 구매 홍보, KOEN 1.5°C 기후행동 뉴스레터 정기 발간 등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위원회를 통해 각종 현안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신속히 도출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 재무, 경영 등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화된 탄소중립 업무 추진도 중요하지만 조직 전체의 공감과 이해가 우선”이라며 “회사 전체조직과 세대를 아우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9월 9일 수소경제를 주제로 ‘제1회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전봉걸 서울시립대 교수, 홍준희 가천대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선 수소사회를 준비하는 발전회사의 대응전략을 심도 있게 토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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