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편입, 자긍심을 갖자
선진국 편입, 자긍심을 갖자
  • EPJ 기자
  • 승인 2021.09.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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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지난 7월 2일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했다.

하지만 국민 다수가 이런 선진국으로의 격상에 대해 ‘정말 우리가 선진국이 맞느냐’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런 것이 지금의 현실은 코로나19로 체감적 경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각종 지표로 볼 때 비교적 불평등하지 않는데도 한국인들이 헬(지옥)로 느끼는 것은 노인·청년·여성의 불평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하지만 좋지 않은 통계만 보고 우리가 선진국이 아니라고 스스로 낮출 이유가 없다. 꼭 경제규모가 크거나 1인당 소득이 높다고 모두 선진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예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나 오일머니로 부를 축적한 중동국가들은 선진국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제가 발전해 사회 각 분야가 국민 삶의 질을 높일 때,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선진국 진입의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숙된 생활상에 대한 외국인의 인상에 놀라운 장점이 많다고 한다.

외국인들은 저녁에도 공원에 갈 수 있는 안전한 치안과 싸고 편리한 대중교통문화, 공공장소에서 지갑, 가방 등 습득한 물건은 당연히 돌려주는 우리의 양심문화에 감탄한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언론에 소개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선진국 경제지표, 행복지수와는 별개로 그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양심문화를 마주할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 중에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 장점이 많은 민족임이 틀림없다. 우리나라는 세계 이목 속에서 외환위기·금융위기 등을 극복해 낸 경제모멘텀을 발휘해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발전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 많은 나라들의 교범이 됐다.

또 자력으로 88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세계가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우리는 K방역 모범모멘텀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

이 뿐인가. 세계 반도체 시장은 영원한 강제도 약자도 없는 반도체산업 속에서 미국·일본·중국·대만 등의 자본과 기술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삼성 반도체(메모리)가 1위를 지켜내고 있다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대한민국은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며 온 국민의 피와 땀으로 최빈국에서 개발도상국을 거쳐 경제선진국으로 빠르게 성장한 저력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단결력, 협력정신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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