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에기평과 업무협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잇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참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9월 3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출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조직·역량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게 돼 추진됐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통해 친환경 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게 업무협약에 나선 3개 기관의 공통된 의견이다.
3개 기관은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 ▲R&D 발굴·수행 및 인재양성 ▲탄소중립 교육·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견기업계가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이 노력이 뒷받침돼야 탄소중립 이행이 가능하다”며 “산업생태계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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