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 추진
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8.1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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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복지 실현
한국지역난방공사 쿨루프 사업 포스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쿨루프 사업 포스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성희)과 함께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도료를 건물 옥상에 시공해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추는 공법이다.

쿨루프 작업을 통해 건물 표면온도는 15~30°C, 실내온도는 3°C 내려간다. 또한 냉방 에너지는 20% 감소하는 등 일상생활 속 쉽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실천방법 중 하나다.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은 2019년 실시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사업화한 것이다. 특히 에너지 배려층에게 쿨루프를 무료로 시공한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내 에너지 배려층 옥탑방, 노후건물 등 30개소(약 3,000m²)에 무료로 시공하고 있다. 뜨거운 태양열에도 시공 가능한 쿨루프 특수도료 등을 활용했다.

쿨루프 사업에는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인, 프리랜서, 여기공 협동조합 주택수리과정 교육을 이수한 여성 등 50명이 참여했다.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복지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동절기에는 사랑의 난방비를, 하절기에는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뉴딜형 쿨루프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뿐만 아니라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에도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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