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800억원 규모 영국 수처리사업 수주
두산중공업, 1,800억원 규모 영국 수처리사업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8.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 컨소시엄 참여
두산엔퓨어가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국 길퍼드 하수처리장 모습
두산엔퓨어가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국 길퍼드 하수처리장 모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고도화된 하수처리기술을 활용해 영국 수처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는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인 템즈워터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길퍼드 하수처리장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월 16일 밝혔다. 영국 밤누탈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계약자로 참여한다.

두산엔퓨어 컨소시엄은 영국 런던 남서부 길퍼드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인근 부지에 하수·슬러지 처리기술을 적용한 신규 하수처리장을 건설한 후 이전하게 된다. 두산엔퓨어는 총괄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기자재구매·설치·시운전을 맡아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 부사장은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주계약자로 처음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두산의 고도화된 하수처리기술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속 성장 중인 글로벌 하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엔퓨어는 영국의 국가기간제사업인 AMP 프레임워크 계약자로 2019년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요크셔·미들랜즈 지역 상하수도 확충과 개보수 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처리 수주를 확대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