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원도에 ‘탄소상쇄 숲길’ 조성
동서발전, 강원도에 ‘탄소상쇄 숲길’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8.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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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
모험전망대 전면에 400그루 식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탄소상쇄 숲길’을 조성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동서발전은 8월 12일 비대면으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태선)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했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서발전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길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강원도, 동서발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강원도경제진흥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1헥타르(ha) 규모의 모험전망대 전면에 활엽수 400그루를 식재한다. 숲길은 내년 5월 조성된다. 청소년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숲길 조성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2,056tCO₂/30년) 등 부가적인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강원도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상쇄 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 등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태선 엑스포 조직위원장도 “동서발전의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길 조성사업 참여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선도하는 동서발전과 함께 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내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33일간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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