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울산지역 어민과 협력체계 강화
에퀴노르, 울산지역 어민과 협력체계 강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8.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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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부유식해상풍력 개발 상생 모색
박도현 에퀴노르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오른쪽)와 박춘수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장(왼쪽)이 상생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도현 에퀴노르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오른쪽)와 박춘수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장(왼쪽)이 상생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부유식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에퀴노르가 울산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민수용성 확보의 일환으로 지역어민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에퀴노르(한국지사장 쟈크 에티엔 미셀)는 8월 5일 울산지역 어민단체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와 울산 반딧불 부유식해상풍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어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어업피해 보상은 물론 울산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에퀴노르는 2017년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해상풍력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 준공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하이윈드 탐펜 부유식해상풍력(88MW)을 통해 쌓은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어민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해상풍력단지 주변 해역에서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정부 소속 해양관리청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퀴노르는 현재 울산항 동쪽 60~70km 해상에 조성하는 800M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발전사업허가에 필요한 풍황자료 수집을 위해 부유식라이다 2기를 설치한 바 있다. 이미 신청조건인 1년 이상의 풍황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라 조만간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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