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경산-수성전력구공사, “세심한 안전 및 작업관리로 건설에 최선 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산-수성전력구공사, “세심한 안전 및 작업관리로 건설에 최선 다한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8.0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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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부산 전력구 시작으로 총 17건 전력구공사 시행
’19년 9월 공사 개시··· 총 8,012m 거리, 수직구 8개소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구 수성의료지구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대구 시내권 변전소 과부하 해소를 위해 신설 시지S/S~기설 자인S/S간 지중송전선로 연결을 위한 전력구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개착식관로(파형관부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구 수성의료지구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대구 시내권 변전소 과부하 해소를 위해 신설 시지S/S~기설 자인S/S간 지중송전선로 연결을 위한 전력구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개착식관로(파형관부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도심지를 비롯해 산업단지 등에 전력구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타 경쟁사 대비 전력구공사 최다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력구공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토목공사 중 브랜드마크 공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공사 현장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98년 154kV 남부산-부산 전력구를 시작으로 현재 경상-수성전력구까지 총 17건의 전력구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산-수성전력구공사는 경북 경산시 평산동(자인변전소)에서 대구 수성구 노변동(시지변전소) 일대에서 진행되는 공사로 대구 수성의료지구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대구 시내권 변전소 과부하 해소를 위해 신설 시지S/S~기설 자인S/S간 지중송전선로 연결을 위한 전력구 공사다.

지난 2019년 9월에 공사가 시작돼 내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 28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구 공사에 해당한다.

세미실드·강관압입 공법으로 총 8km 지중화공사
한국전력 남부건설본부가 발주한 경산-수성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세미실드(Ø2,400) 212m, 강관압입(Ø2,400) 총 154m, 관로 7,322m, 전력구 42m 및 수직구 8개소 등을 갖추고 있는 경상-수성 전력구공사는 총 8,012m에 달한다.

특히 타 전력구에 대해 수직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강관압입·세미실드 공법’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관압입 공법은 후방의 반력벽에 지지된 유압잭을 이용해 강관을 압입하고 추진강관 내부에 인력굴착을 통해 토사를 반출하는 공법으로 추진연장이 비교적 짧아 기계식 터널공법의 적용성이 떨어지는 현장에 적용성이 우수하다. 또 작업장 규모가 적어 부지확보가 곤란한 도심지 공사에 유리하다.

세미실드 공법은 작업구 내에 굴진기를 거치, 후방의 잭으로 굴진기를 압입한 후 추진관을 추진하는 일련의 반복작업으로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지하수위에 대한 영향이 적어 시공성이 뛰어나고 추진관내 배관 시설이 적어 소단면에서도 갱내 작업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기계식 굴착공법으로 인력식에 비해 굴착속도가 빠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상-수성 전력구 공사구간이 도로 가운데를 점유해 시공되고 있는지라 통행 차량 간 근로자와 충돌 우려가 도사리고 있어 근로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강화 및 야간에 LED 조끼를 지급하고 있다.

또 작업 난이도가 있어 위험성이 있거나 밀폐공간 작업이 이뤄질 경우에는 사전작업 승인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기타 인양도구 요일별 확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발주·시행 및 감리업체 간 협력 통한 민원대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무엇보다 안전 및 작업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발주처인 한전과 감리업체에서는 해당 공사구간이 8km 시가지를 통과하고 8개 수직구가 있는 어려운 공사임을 인지하고 있어서 시공사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고뇌해 집단민원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

또 한전이 지자체 협력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 공사일정을 공유하고 있어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강관압입터널, 강관압입터널, 세미실드.
왼쪽부터 강관압입터널, 강관압입터널, 세미실드.

대우조선해양건설 공사현장 관계자는 “도로를 점유하고 공사가 진행하는지라 교통혼잡과 굴착시 소음은 해결책이 어렵고 최선책은 민원이 발생되는 구간을 빠른 시일에 완료하는 것이며 공사에 대한 목적과 공사일정을 이해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충분한 전력확보가 선행돼야만 장기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으며, 지중화공사는 일반 건설영리사업이 아닌 지역개발 국가사업임을 감안해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환경부문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리를 취하고 있다.

특정공사 사전신고 및 비산먼지 대책신고에 의거 저감대책을 현장에 적용해 실시하고 있으며, 굴착시 발생되는 소음차단을 위해 이동식 벽, 소음차단펜스를 추가로 설계해 소음을 최소화함으로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나가고 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굴착에 따른 지하수 유출 및 싱크홀을 대비해 국가보완책으로 지하안전영향성평가 제도가 도입돼 공사전·중·후 굴착시 발생되는 지하수위변위 지반변위 등을 별도의 용역업체가 분석하고 안전한 공법을 검토해 보완사항을 국토부에 보고하고 현장에선 그것을 반영하는 제도가 생겼다. 이곳 공사 현장도 해당 제도의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수유입에 따른 대응으론 굴착깊이가 크거나 변이가 발생하는 구조물 및 지반에 총 60개소에 계측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계측을 하고 있다. 또 지하수위변화 및 지반변위를 안전기준치 범위내로 유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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