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우수협력기업]주은에스에스
[발전공기업 우수협력기업]주은에스에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8.0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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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액·누유 원천차단··· 안전 최우선
발전소 등 산업현장 대형사고 방지
남부발전과 함께 누유 감지기 개발
탈부착이 가능한 PAD형 누유감지센서 설치사례
탈부착이 가능한 PAD형 누유감지센서 설치사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주은에스에스(대표 최기환)는 산업안전분야 전문기업이다. 유해화학물질 누액 또는 오일 누유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감지시스템과 비산방지 플랜지 밴드를 생산하고 있다.

절연유, 윤활유 등을 사용하는 발전소 보일러실과 터빈실 설비 하단부의 온도는 약 200~300°C 이상이다. 때문에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현장에선 유증기 감지설비, 화재 경보기 등을 설치해 화재를 감지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 후 감지’라는 단점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은에스에스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가 협력했다. 이어 설비별 특성과 현장에 적합한 구조를 결합한 맞춤형 센서인 누유 감지기를 개발했다.

이 누유 감지기는 누유시 화재 등 실제 위험이 상존하는 오일 이송관을 센서로 감싸거나 누유가 예상되는 바닥 부분에 센서를 설치해 사용 가능하다.

누유시 전기적 특성을 반영하는 센서부와 이를 감지해 알람 경보를 울리는 제어부로 구성돼 있다. 누유시 현장 경보는 물론 상황실에서도 즉시 감지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주은에스에스 누유 감지기는 2017년부터 현장 시험설치를 거쳤다. 현재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남부발전 산하 발전본부는 물론 타 발전사에도 설치가 진행 중이다.

이 누유 감지기는 지난해 12월 ‘탈부착이 가능한 PAD형 누유감지센서’로 성능 인증(인증번호 : 20-ABZ0535)을 받았다. 고온 및 내화학성에서 우수한 테프론 재질로 제작했다.

이미 설치된 누유감지센서의 경우 발전소 예방정비 기간에 탈착해 정비 후 다시 부착할 수 있게 제작했다. 주은에스에스는 경제성과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설비 형태나 크기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스마트 공장환경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 누유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센서 설치공사로 인한 설치비 부담은 물론 클린 사업장 장애요인이었던 유선 설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은에스에스의 재사용 감지센서는 산, 알칼리 등 유해화학물질 누액시 5초 이내에 반응한다. 물질(용액) 제거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산방지 플랜지 밴드는 배관 플랜지 이음부분 용액 누출시 높은 압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학물질 비산을 방지한다. 화학물질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플랜지 이음을 하는 경우에는 당해 이음부분 점검 후 물질 누출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해야 한다.

이 제품은 누출 발생시 내장된 리트머스 색상이 변하면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제품이다. 발전소뿐만 아니라 석유화학공장, 제철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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