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일자리 개선 등 인정받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김평환)이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으뜸기업에게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1∼3년간 제공된다.
7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선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이 열렸다. 한전산업개발은 이 자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노력하는 우수기업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매년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청년 고용창출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산업개발은 최근 2년간 전체 직원의 약 33% 이상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중에서 70%는 청년으로 채용했다. 계약직 직원의 경우 80%가 넘는 정규직 전환율을 기록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자기개발 지원, 가족동반 행사 지원, 육아기 단축근무 및 휴직제도 권장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가는 물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근로자 중심의 일자리 개선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주력했다.
특히 최근 5년간 0.06%의 산업 재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산업 0.53%, 동종업계 0.42%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전산업개발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 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도 “이번 으뜸기업 선정을 계기로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발전플랜트 O&M(운영·관리) 전문기업이다. 국내 화력발전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의 약 75% 이상을 담당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