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차세대 원전재료 용접기술 공동개발
원자력(硏)·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차세대 원전재료 용접기술 공동개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5.2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창규 원자력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류경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이 상호협력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은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류경렬)과 함께 차세대 원전재료 용접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지난 5월 11일 원자력연구원 본관동 2층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고 미래형 원전의 재료기술 향상과 핵심부품 및 기기 제조에 필요한 용접 및 접합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해외사무소 공동 이용 ▲기술·정보 교류 등에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상대기관의 연구원을 일정기관 활용하거나 연구개발에 필요한 상대기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또 양 기관이 운영중인 해외사무소를 공동 이용하고, 각각 보유한 기술·정보도 공동 활용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적 강점을 극대화해서 신기술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양 기관의 강점을 합쳐 현재 가동중인 상용 원전은 물론 미래형 원전의 원자력 재료기술 향상과 원전 핵심부품, 기기, 배관 등의 제조 및 보수에 적용되는 용접 및 접합 기술의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지난 5월 18일 원자력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원자력 부품 소재 용접·접합 기술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재료의 기계적 특성평가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원전 부품 및 재료의 접합기술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용접 관련 연구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용접센터를 통해 특수용접 기술 및 관련 장비,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