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제품 수출 활성화 기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제대식)이 국내 최초로 바레인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에너지 소비가 높은 제품을 바레인에 수출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쉽고 빠르게 현지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바레인에서 에너지 효율 인증은 에어컨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으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KTC는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바레인 등 중동 7개국 수출에 필요한 G-마크 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G-마크 인증은 걸프표준화기구(GSO) 7개 회원국에 수출하는 대상 제품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강제 인증이다. UAE, 바레인, 사우디, 오만, 카타르, 예멘, 쿠웨이트가 회원국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KTC는 GSO 회원국의 개별 규제 도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중동 시험·인증 허브 역할로 수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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