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 제52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전기학회, 제52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7.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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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어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 슬로건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가 7월 14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막됐다.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가 7월 14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막됐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대한전기학회(회장 김철환)가 주최하는 ‘2021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7월 14~17일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147편의 논문 발표와 초청강연 1편, 19개 전문 Workshop 102편, 특별 세션인 전력연구원 60주년 기념 KEPRI Time 7편, FEET영문지 활성화 워크숍 1편, 전기역사 전문위원회 특별세션 5편,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20편과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8편 등 총 1,339편의 많은 연구 성과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본부 패널 세션 2개, 부문회 패널 세션 5개가 개최돼 올해 학회 슬로건인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에 부합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참여기업을 위한 ‘신기술 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올해 열린 하계학술대회 개회식 행사에는 국제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상호 교류중인 중국전기공정학회 Shu Yinbiao 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및 이종환 한국전력 부사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김태옥 한전 부사장의 ‘탄소 중립시대 전력그리드의 모습’을 주제로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초청강연이 나선 김태옥 한전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탄소중립은 위가가 아닌 기회로 삼아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정책이 자주 바꿔 신뢰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 많이 생긴다”며 “에너지 정책은 수십년을 내다보고 긴 호흡으로 가야하며 수립된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이 유기적으로 수립돼야 일관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5명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벤처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자를 선발해 개회식에서 위원장이 직접 논문상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상 논문상이 시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상 논문상이 시상되고 있다.

올해는 우수논문 표창도 크게 늘어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상, 전력거래소 이사장상,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상, 한국동서발전 사장상, 한국서부발전 사장상, 한국중부발전 사장상, 한국전력기술 사장상,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상, LS ELECTRIC 사장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사장상, 효성중공업 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또 학회 슬로건인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의 일환으로 제1회 전기사랑 장학금을 제정,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기사랑 장학금은 총 7명의 기탁자(전기안전공사, 미래이앤시, 우진기전, 나라기술단, 제이에스엔지니어링, 지화기술단, 신원기술단)가 기탁한 장학금으로 전국 전기공학 대학생 18명을 선발해 기탁자가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철환 대한전기학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대한전기학회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해 본다”며 “앞으로도 대한전기학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7월 14일에는 19개 전문워크샵이 진행됐으며, 7월 15~16일에는 전국 대학, 연구소, 산업계에서 제풀한 1,147편의 논문과 연구성과를 구두 42개 분과와 포스터 60개 분과로 나눠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CIRED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하계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CIRED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하계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연구원, 대한전기학회가 주관한 'K-일렉트릭 르네상스를 위한 공청회' 전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연구원, 대한전기학회가 주관한 'K-일렉트릭 르네상스를 위한 공청회' 전경.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원생 우수한 연구성과 및 논문발표를 독려하기 위해 25편의 대학원생 우수논문 세션을 개최한다.

특히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테크노라운지(신기술 제품전시회)에서는 27개의 업체가 학회 회원들에게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업체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매년 학부생을 포함해 전국 젊은 전기분야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7월 15일 오후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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