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1,600억 녹색채권 발행 성공
지역난방공사, 1,600억 녹색채권 발행 성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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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최초··· ESG 경영 가속화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7월 13일 공사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녹색채권은 탄소 감축,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녹색사업 용도로만 활용 가능하다.

지역난방공사는 당초 1,2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역난방공사 녹색채권에 대한 시장의 관심 증가로 채권 수요예측에 5,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결국 계획보다 400억원 확대한 1,600억원 규모로 채권발행을 결정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공급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녹색채권에는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지역난방공사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지역난방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가 반영됐다. 이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평가등급인 G1을 부여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8월 ▲16조3,000억원의 그린에너지 인프라 투자 ▲14만6,000개의 그린일자리 창출 ▲탄소배출 넷 제로 실현을 위해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

또한 울산에 수소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 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코하이젠 출자를 계기로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오늘날 기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과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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