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4개 대기업과 中企 동반성장 협력
에너지공단, 14개 대기업과 中企 동반성장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7.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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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맺고 온실가스 감축·에너지효율 향상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은 7월 8일 14개 대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월 8일 14개 대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설 수 있는 상생협력의 폭을 넓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7월 8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14개 대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효성중공업·LG화학·삼성전기·포스코·한전·서부발전·동서발전 등이 참여했다.

에너지공단과 14개 대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4개 대기업은 앞으로 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대표 동반성장사업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에너지 동행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과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업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받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서부발전과 협력해 3개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과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동행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에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은 효성중공업 등 13개 대기업과 함께 58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공단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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