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중기 상생방안 마련할 것”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중기 상생방안 마련할 것”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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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중기제품 구매 확대 등 판로지원
7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오른쪽)
7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오른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은 7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 본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 확대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상호간 협력과 이행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정례화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중소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관련 분야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계약제도 개선, 납품기준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최근 우리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추진한 복합화력 발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해외사업에 나설 때 국내 중소기업들과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도 중소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판로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의계약 한도가 확대된 만큼 중소기업 판로지원제도인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이용을 장려한다”며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도 확대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방안 일환으로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영구상향을 결정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코로나 특별금융, 신동반성장 협력대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대면 국제전시회 추진, 발전기자재 수출기업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 우수 향토기업 제품 동반성장몰 입점 지원 등 비대면 환경에서의 판로개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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