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우수
남동발전,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우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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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 통과
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
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 센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핵심 기술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한국형 통합발전소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분산에너지를 통합 후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제도다. 또한 소규모 발전소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가상 발전소를 구축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남동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에 참가했다. 이후 1개월 동안 진행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2차 실증사업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시 등록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특전을 확보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은 VPP 제도 시행에 앞서 참여가능 자원을 소유하거나 모집한 사업자의 예측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전력거래소는 17개 참여기업 중 남동발전 등 기준을 통과한 7개 사업자에게 최종합격 평가를 내렸다.

남동발전은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10월부터 시행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서 공격적으로 분산전원 자원을 모집한다. 올해에는 60MW, 내년에는 300MW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직접 개발해 보유한 분산전원 예측 알고리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수익 증대 ▲재생에너지 간헐성·불확실성 예측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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