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 선도
남동발전,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 선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0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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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중 창원공장서 상호협력 다짐
국내 최초로 LCR 제정해 도입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 관계자가 최근 두중 창원공장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다짐하는 모습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 관계자가 최근 두중 창원공장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다짐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국산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확산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8MW 대형 풍력발전시스템과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교류와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등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한다.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기자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내년까지 한국형 저풍속 8MW급 풍력발전시스템 실증을 완료한다. 2025년까지 남동발전과 국산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도 진행한다.

양사는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경쟁력 있는 풍력발전시스템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취약한 국내 해상풍력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시스템 입찰에 국산화비율반영제(Local Content Rule)를 제정해 도입했다.

특히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의 국내 생산공장을 유치하고 국산부품 사용을 유도한다.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플라이 체인 다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정부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완도, 신안, 인천 등에 5GW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대규모 공급처를 제공한다. 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산업 기술력 향상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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