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단일 브랜드로 고객 마케팅 집중
슈나이더 일렉트릭, 단일 브랜드로 고객 마케팅 집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8.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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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 → 슈나이더 일렉트릭 브랜드 통합

슈나이더 일렉트릭(회장 쟝 파스칼 트리꾸아)이 고객 서비스와 효율성 확대를 위한 브랜드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브랜드 일원화는 빌딩 자동화 관리 솔루션 브랜드인 TAC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 통합하는 작업으로 오는 10월부터 실시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계기로 이미 세계적으로 공인된 TAC의 인지도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전력 및 산업 자동화 제어 솔루션이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완벽한 빌딩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에너지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관리를 발전 단계서부터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마련된 것을 의미한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003년 TAC를 인수 합병해 빌딩 자동화 사업 부문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 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브랜드 통합 작업에 따라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브랜드를 달고 고객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에너지 관리 부문에 있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전체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 간접 자본 및 산업 시설, 빌딩 시설 및 서비스, 데이터 센터와 주거용 시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번 브랜드 통합 작업은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세계 시장 판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TAC의 회장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미주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커티스(Chris Curtis)는 “브랜드 통합은 한정적인 자원 소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비용 급증이라는 문제에 처해 있는 고객과 고객의 비즈니스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조직은 다양한 솔루션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이는 끊이지 않는 고객과의 접촉과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공급함과 동시에 에너지 관리에 대한 하나의 강력한 소스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TAC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받고 있는 고객은 지금과 같은 동질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 브랜드가 통합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받게 돼 통합에 따른 혼선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3월부터 자사의 대표적인 전기·전력 및 자동화 브랜드였던 머린 저린(Merin Gerin)과 텔레매카닉(Telemacanique)을 슈나이더 일렉트릭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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