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병합, 지역주민 요청에 따라 추진”
“대구 열병합, 지역주민 요청에 따라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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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진행’이라는 주장 사실 아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약 62% 감소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조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사회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사업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한 ‘일방적 진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2014년 지역사회의 연료교체 요구에서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지역난방공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과 에너지 상생 TF를 구성했다. 이어 연료변경, 설비용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설비용량의 경우 당초 400MW로 추진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2017년 2월 200MW로 최종 결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MW 규모의 설비용량은 지역 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최적의 열용량 기준이라며 설비 개체 전·후의 열용량은 개체 전 420Gcal/h에서 개체 후 437Gcal/h로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추진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86톤에서 약 62% 감소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연현상과 달성습지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의 백연저감형 냉각탑과 최적의 오염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2019년 산업부로부터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관련 절차에 따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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