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건축물 에너지성능 무료로 분석해준다
에너지공단, 건축물 에너지성능 무료로 분석해준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7.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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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까지 희망자 모집… 올해 업무시설도 접수 받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건축물의 에너지운영 효율을 알아볼 수 있는 무료 분석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국토부와 함께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방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건축물 에너지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7월 30일까지 희망자 모집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특별한 장비 없이 최소한의 건축물 정보만으로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2019년 병원을 시작으로 2020년 학교시설에 이어 올해부터 업무시설로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신청대상은 ▲업무시설(공공부문·민간부문) ▲교육시설(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의료시설(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이다. 올해 추가된 업무시설에는 용도특성을 고려한 냉·난방 공조면적, 상시근로자수 등 운영단계 에너지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를 반영해 온라인 분석보고서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서비스 통합플랫폼(http://best.energy.or.kr)에 접속 후 전기·도시가스와 같은 에너지사용량 정보와 연면적 등의 간략한 건축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입력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건축물이 유사 건물군 대비 얼마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건축물 운영과정에서 에너지성능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성능을 파악한 건축주가 에너지절약 실천은 물론 그린리모델링 필요성에 공감함으로써 자발적인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와 함께 건축물 운영단계의 에너지성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다소비 용도에 대한 평가지표를 단계적으로 개발·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시설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평가지표를 개발 중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관리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과 능동적 대응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본인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물에너지 운영효율 분석서비스 예시
건물에너지 운영효율 분석서비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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