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등 상업부문 에너지절약 실천 확대
편의점 등 상업부문 에너지절약 실천 확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6.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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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협단체·시민단체 등 사회적 협약 맺어
국민 탄소중립 이행 유도 프로그램도 마련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산업·에너지분야 관련 업계·기관들의 탄소중립 참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등 상업부문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을 이끌기 위한 사회적 합의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전·에너지공단을 비롯해 14개 유통·프랜차이즈사, 8개 협단체, 6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 취지에 맞게 적정 실내온도, 최소 조명 등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대형마트·슈퍼·영화관·은행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 이행에 한걸음 다가선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협약에 참여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는 물론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전기사용량 절감분을 보상받는 에너지쉼표 등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한전·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여름철 전기사용을 줄인 국민들에게 할인쿠폰이나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선 2년간 7~8월 평균 전기사용량과 올해 같은 기간 사용량을 비교해 10% 이상 절감한 국민을 대상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협단체와 시민단체는 이번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다.

문승옥 산업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은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회적 협약이 상업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업과 기관들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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