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에스피원, 일원화된 프로세싱 수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에스피원, 일원화된 프로세싱 수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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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의 표준화 구축 위한 한계 극복
국내 디텍터 업체와 기술교류 통해 통합형 소프트웨어 모듈 개발
박희경 에스피원 대표.
박희경 에스피원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고속·대용량 영상신호처리 알고리즘에 의한 AOI 검사설비와 정밀신호처리 계측장비를 개발하는 에스피원(대표 박희경)은 2015년 창업해 초기에는 디스플레이(FPD) 분야 AMOLED CELL SEAL 유효폭 측정 및 Defect 검출 AO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특히 비파괴 분야에서는 초음파 탐상기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방사선 영상 판독을 위한 영상개선 알고리즘 모듈의 자체개발을 통해 통합형 디지털 방사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납품을 통해 국내 NDT 업체와의 거래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사업화 연계 R&D 과제에선 디지털 방사선 투과 검사공정을 통합해 일원화된 프로세싱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

방사선 검사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영상프로파일 취득, 판독용 영상개선 및 판독정보 입력, 데이터베이스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음과 동시에 기존 다수 방사선 디텍터 모델 및 기구 구동드라이버와 호환성을 지원하는 미들웨어를 탑재해 디지털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 제품의 기술적 경쟁력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박희경 대표는 “이번 개발과제에선 디지털 방사선 투과 검사방식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디텍터 모델과의 호환성을 갖춘 통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의 표준화 구축을 위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또 검사의 신뢰도 구축과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영상정보 포맷 처리 기술과 영상 품질 개선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하고, 수요처 다각화를 위해 업체별 보유하고 있는 기존 검사 지그 및 구동시스템 제어를 위한 다중 프로토콜 모션 제어 프로그램 모듈도 탑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스피원은 국내 주요 NDT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요구 조건을 취합하고 있으며 수행중인 과제 후에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NDT 업체에 휴대용 영상 수집 장치 모듈을 개발해 사업화 하고 있다.

본 과제를 통한 결과물이 산업현장에 활용된다면 경제적으로는 기존 필름 방식에서 발생하는 판독 시간과 인력의 소요 가중, 필름 장기 보관 및 관리 비용, 현상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또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있어서 국산화된 일괄적 방사선 투과검사 프로세서 진행이 가능한 저가의 통합형 시스템 보급으로 광범위한 비파괴 검사시장 확대가 가능하다.

에스피원의 DRT통합운용시스템.
에스피원의 DRT통합운용시스템.

박희경 대표는 “방사선 비파괴검사시스템의 적용 시장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노력이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며 “다양한 구조물의 물성과 결함을 영상정보에 의해 가장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검사기술 분야며 관련 시장의 확대를 위해 의료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저피폭 방사선원용 디지털 방사선 시스템 기술을 모델로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디지털 방사선 시스템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가 이뤄질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런 디지털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은 특정 기업의 독자적인 개발에 의해 얻을 수 있는 산출물이 아님으로 요소기술을 가진 기관들과 유기적인 공동연구개발과 다양한 수요처에서의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 도입 및 적용성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기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 디텍터 업체와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합형 소프트웨어 모듈의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지원함으로서 디지털 방사선 투과검사 시스템의 기술 표준화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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