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매니폴드 개발
[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매니폴드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6.16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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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3D프린팅 특화 설계기술 활용
각 분야와의 협업 통해 어려움 극복
김상은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 대표.
김상은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카세트형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대표 김상은)는 정밀 3D프린팅 특화 설계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의 핵심 부품인 매니폴드를 개발하고 있다. 또, 기존 글로벌 선진기업의 5밸브 형태가 아닌 싱글밸브 블록형 매니폴드를 개발하고 있다.

김상은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 대표는 “3D프린팅 특화 설계기술 기반 싱글밸브 블록형 매니폴드 기술은 기존 사출방식의 정교함을 월등히 뛰어넘는 미세정밀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기술이며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시장 친화형 상용화 순수 국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서로 다른 소재를 적용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유기용매와 화학제품에 대한 내성을 설계할 수 있으므로 합성 방법이 서로 상이한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는 정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시스템을 블록화하고,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시스템의 간소화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이 개발 대상기술은 정밀 3D프린팅 특화설계기반 싱글 블록 매니폴드 및 이를 활용한 순수 국내 기술 적용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용 상용화 카세트 개발이다.

최근 방사성의약품의 GMP 규제로 인해, 식약처의 허가뿐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 자동합성장치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런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방사성의약품 카세트형 자동합성장치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카세트형 자동합성장치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고 자동합성장치에 장착돼 실제 생산이 이뤄지는 일회용 카세트 또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한 상용화는 기업이 R&D를 통해 확보한 방사성의약품 관련 원천기술을 카세트에 적용시켜 고유기술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련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상용화 카세트 개발 사례는 현재까지 전무하며 그 대표적 이유는 카세트 핵심 부품인 병렬형 매니폴드 부품의 해외 독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매니폴드는 모듈의 반응조에 장착돼 밸브 조작이 가능하게 하고 각종 Spike, Tubing, Sep-Pak cartridge 등 카세트의 모든 구성 부품이 연결되는 뼈대 역할을 한다.

국내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장치 기술은 초기 산업화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안정적이고 범용성을 갖는 카세트 생산기술의 도입을 통해 관련 국내외 시장의 선도적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 카세트.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는 우수 연구소 연구인력과 공동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신규 산업을 창출해 조기 시장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은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암 및 난치성 질환의 조기진단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비침습적이면서도 질환의 병변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 추적이 가능하고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한 진단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의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시스템 제품화는 전무한 상태로 이런 사례부족은 벤처기업에서 극복하기에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제품화 하는 데는 또 다른 기술과의 협력 및 임상에서의 평가가 필요하다.

때문에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는 핵의학, 화학, 물리, 바이오, 공학 기술 분야 및 기계 장치 기술 분야와의 협업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의 실제 사용자인 전문병원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김상은 대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시장성을 한꺼번에 확보 가능한 국산용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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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2021-07-16 15:52:04
얼마 받고 글썼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