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뉴케어, 3세대 핸드헬드형 핵종분석기 개발
[방사선 기술사업화 R&D 과제] 뉴케어, 3세대 핸드헬드형 핵종분석기 개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6.1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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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형·초경량으로 KCC, CE, FCC 인증 획득
IoT 결합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등 개발할 것
정진훈 뉴케어 대표.
정진훈 뉴케어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 계측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인 뉴케어(대표 정진훈)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핵종 분석 분야에서 NEP 인증을 획득했다. 휴대용 방사성 핵종분석기 분야 국내 선두 주자이며, 특히 핸드헬드형 장비는 국내는 물론 미국 및 유럽 등 원자력 선진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전해체 및 비파괴 검사부분의 기술개발 및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정진훈 뉴케어 대표는 “휴대용 핵종분석기, 특히 핸드헬드형 장비는 소형·경량화 되는 것이 세계적 추이”라며 “뉴케어는 제1세대 및 제2세대 핸드헬드형 장비의 개발·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3의 체적과 무게에 해당하는 제3세대 핵종분석기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외 판매되는 핸드헬드형 장비 중 최소형·최경량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이 개발장비는 재난 사고 발생 시 즉시 방사선을 측정하고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방사선 방재 분야나 산업용으로 방사선의 노출이 불가피한 분야에서의 모니터링, 군사용 방사능 방호 시스템 등에 사용되며 그 외에 연구소나 학교 등에서 연구용 및 교육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케어의 장비는 국내외를 모두 포함해 동일 크기의 검출기를 사용하는 장비중에서 가장 가볍고 소형이다. 때문에 휴대성이 편리하면서도 측정된 방사선을 실시간으로 전문가에게 전송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그 외에 타사 장비에는 없는 카메라 기능과 방사선 방향 탐지 기능 등이 있다.

뉴케어의 자체 R&D를 통해서 차량용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인체 내부 피폭을 검사하는 전신 계수기를 개발해 KINS와 KIRAMS에 실전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정진훈 대표는 “정부 과제를 통해선 방사선 영상화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영상화해 작업자의 피폭 위험을 줄이고 오염 지역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으며 나아가 방사성 폐기물을 측정해 3차원 방사선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며 “향후 원자력 해체 산업에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뉴케어는 국내외적으로 15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17종의 다양한 방사선 모니터링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나아가 달 탐사 위성에 탑재되는 달 표면의 자원을 측정하기 위한 방사선 특정 장비를 개발했다.

개발 장비는 이미 장비 판매를 위한 KCC, CE, FCC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의 BNC 사로부터 50여대의 선주문 상태에 있다.

정진훈 대표는 “미국에 이미 5대를 보내 양측에서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에 휴대용 핵종 분석 장비 시장에 큰 반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케어의 핸드헬드형 핵종분석기.
뉴케어의 핸드헬드형 핵종분석기.

새로운 타입의 장비를 만들거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이런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개발 프로세스에 의해 장비를 설계하고 검증해 나가고 나아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정진훈 대표는 “개발 프로세스와 차별성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가벼우면서도 휴대성이 뛰어난 장비를 개발했다”며 “향후 원자력 발전소의 해체 시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개발할 것”이라며 장비개발에 대해 말했다.

또 뉴케어는 IoT와 결합된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나 작업자의 피폭 위험을 줄이고 폐기물의 방사선 농도를 측정해 빠른 처리가 가능한 장비를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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